제주 카지노 8곳 강원랜드 1곳보다 매출액 방문객 적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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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배 이상 영세한 규모에 영업능력 떨어져 적자에 고용 불안 지속입니다.
제주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영세성을 면치 못하면서 타 지역 카지노업장과 비교해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고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국 외국인 카지노는 17곳에 제주지역은 8곳(47%)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내국인 전용은 강원랜드 1곳입니다. 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에 따르면 봄·여름 성수기인 지난 4~9월까지 6개월 동안 제주지역 8곳의 외국인 카지노 방문객은 34만 8921명에 매출액은 2450억 원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전국 9곳 외국인 카지노는 방문객 117만 9738명에 매출액 7376억 원으로 제주와 비교해 방문객은 5배(143만 817명), 매출액은 3배(4926억 원)나 더 많았고 이 기간 내국인 전용 강원랜드는 방문객 119만 3079명에 매출액 6849억 원을 기록해 제주 8곳보다 3배 이상 차이를 보였으며, 경기 침체와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타 지역 외국인·내국인 전용 카지노는 꾸준한 방문객과 매출이 유지되고 있지만 제주는 영세하고 규모가 작아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실례로 제주신화 월드 랜딩 카지노(5581㎡)를 제외한 도내 7곳 카지노의 전체 영업장 면적은 1만 4861㎡로 인천 영종도에 초대형 복합 리조트를 갖춘 인스파이어 카지노(1만 4372㎡) 1곳 면적과 비슷해 카지노 업계에서는 제주 업장을 ‘구멍가게’에 비유하고 있다. 영업장이 작고, 고객 유치 능력도 떨어지면서 도내 카지노 업계가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영업은 물론 고용 불안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도내 모 카지노업장 관계자는 “2017년 사드 사태 이전만 해도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카지노 종사자들의 연봉도 괜찮았는데, VIP 고객과 매출이 떨어지다 보니 딜러들이 타 업종으로 전직하거나 인천·서울 대형 업장으로 이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카지노 총매출액은 2014년 2248억 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15년 2095억 원, 2016년 1760억 원, 2017년 1788억 원으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코로나 엔데믹(일상적 유행)을 맞이한 지난해 2579억 원으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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