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규제완화를 기대하고 있는 강원래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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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14,250원 ▲120 +0.85%)는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최근 3년 동안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주가는 성장을 못하고 있습니다. 시장 안팎에선 실적 호조세와 높은 배당 성향 등을 감안하면 전형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대표 사례로 보는 분위기며, 1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주가는 3년 전인 2021년 7월 2만 4000~5000원 수준을 유지했지만 최근 들어 1만 4000원대로 하락했고 이날도 강원랜드 주가는 1만 4100원 내외로 거래 중입니다.
반면 강원랜드의 매출은 2021년 7884억 원에서 작년 1조 3880억 원으로 껑충 뛰었으며,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409억 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강원랜드는 주당 930원으로 배당액을 결정했고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액의 비율)을 50% 이상 유지한 것이며, 2022년 배당성향은 61%였습니다. 이는 지난 5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정부 출자기관 전체 배당성향(39.9%)과 견줘 훨씬 더 높은 수준입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주주 입장에서 살펴보면 현재 주당 1만 4000원인 주식은 배당성향 50%를 반영해 비교해 봐도 시중 은행 이자율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면서 "지분 중 51%를 강원 특별 자치도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데다, 지역 경제 활성화란 태생적 설립 목적을 이행하기 위해 향후에도 배당성향을 50% 이상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증권가에선 강원랜드의 주가가 낮은 이유와 관련해 영업시간을 비롯한 베팅 한도 등 각종 규제로 인해 글로벌 경쟁사 대비 사업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그러나 수도권과 글로벌 대형 카지노 사이에서 강원랜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규제 완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성장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도 사실이며, 실제로 KB증권도 "강원도 및 폐광 지역 지자체들의 세수 확보를 위해 강원랜드의 영업력 강화는 필수적이고 "아시아 인근 국가들의 카지노 산업 투자를 고려했을 때 한국도 산업 규제 완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강원랜드는 최근 조세 불복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지난 9일 총 750억 원의 세금을 환급받았고 이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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