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 ‘무의쏠레어’ 리조트 개발 기한이 또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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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까지 3번째 기한 연장 환경영향평가 협의 개시도 못합니다.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기한이 3번째 연장됐고 사업시행자가 경영난을 이유로 개발계획 제출을 미루고 있기 때문인데, 결국엔 사업이 좌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영종국제도시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시행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내용으로 개발계획 변경을 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말 까지로 예정된 개발사업 시행 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이 사업은 실미도해수욕장 인근 무의동 705-1 일원 44만㎡를 레저·휴양 기능을 갖춘 복합 리조트로 개발하는 내용이고 필리핀 블룸 베리리조트사(BRC)가 100% 출자한 자회사 쏠레어코리아(주)가 사업시행자로 지난 2016년부터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쏠레어코리아는 당초 2022년 말까지 개발을 마치려 했고 하지만,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에서 4계절 생태환경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며, 해양수질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받고 사업기한을 2023년 말로 미뤘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협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올해 말까지 사업 기간을 2번째 연장했고 인천경제청은 올해 상반기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낸 뒤, 하반기 개발계획을 변경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실시 계획 인가를 신청하려 했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 협의는 시작도 못했으며, 쏠레어코리아가 개발을 차일피일 미루는 건 글로별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필리핀이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본사 쏠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거론됩니다.
또한 쏠레어코리아가 기존에 투자한 제주 썬호텔앤카지노가 코로나19 이후 지난 2022년 10월부터 영업을 재개했지만,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쏠레어코리아 모기업 필리핀 블룸 베리리조트사는 제주 썬호텔앤카지노 지분 96% 매각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쏠레어리조트 측의 경영 악화가 지속되면서 개발계획 수립에 차질을 빚고 있다. 다른 투자자를 물색해도 나서는 업체가 없는 상황이라며 “쏠레어리조트 측에 고충을 반영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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